국제유가는 4일(현지시간) 상승했다. 미국의 지난 주 원유 재고가 감소했다는 소식 때문이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이날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1.41달러 오른 배럴당 108.37달러를 기록했다.이는 마감 기준으로 지난달 26일 이후 최저치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22센트 상승한 배럴당 115.13달러를 나타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은 지난 주 원유와 휘발유 재고가 전주보다 180만배럴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휘발유 재고 감소폭은 전문가 예상치를 웃돌았다. 정유 설비의 가동률은 이전보다 높아졌다.
전문가들은 여름 휴가철이 막바지로 접어들면서 연료 소비가 늘어난데 따른 것이라고 해석했다.
미국의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지난 주 32만3000건으로 5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전주보다 9000건 감소한 수준이다. 전문가 예상치는 33만건이었다.
민간부문 고용은 8울에 17만6000명 늘어 전월의 19만8000명과 전문가 예상치 18만명에 못 미친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의 제조업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지표 가운데 하나인 공장주문 실적은 4개월 만에 감소했다.
전문가들은 시리아에 대한 군사공격안이 의회 표결에서 어떻게 될지 주목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