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뉴욕라이프자산운용과 5600억 규모 펀드 조성

입력 2013-09-04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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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이 글로벌 자산운용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삼성생명과 뉴욕라이프자산운용은 4일 서울 중구 호텔신라에서 전략적 제휴를 공식 체결하고, 이달 말까지 5억 달러(약 5600억원)를 공동 투자해‘삼성-미국 다이나믹 자산배분 펀드’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펀드 규모는 출시 초기 삼성생명과 뉴욕라이프가 각각 2억5000만 달러씩 투자하기로 했다. 아울러 미국 채권투자는 미국 뉴욕라이프자산운용이 담당하고 미국 주식에 대한 투자는 삼성생명 뉴욕투자법인이 맡는다.

공동투자 펀드는 일반 투자자들의 참여도 가능한 공모펀드의 형태로 설정된다. 펀드의 설정과 운용관리는 삼성자산운용이 맡고 기관이나 개인에 대한 펀드 판매는 삼성증권 등이 담당할 예정이다.

삼성생명과 뉴욕라이프자산운용은 단기적으로 미국 실물 부동산 공동 투자에, 장기적으로는 범 아시아지역 자산운용 시장의 공동진출도 검토하기로 했다. 뉴욕라이프자산운용은 미국의 생명보험사 뉴욕라이프의 자회사로 지난 6월 말 기준으로 3810억 달러(약 427조원)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한국계로는 미국 월가의 최고위직에 오른 존 김(John Kim) 뉴욕라이프자산운용 사장을 비롯해 박근희 삼성생명 부회장, 윤용암 삼성자산운용 사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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