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10주만에 최고…경제 낙관론 고조

입력 2013-09-03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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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증시가 10주 만에 최고치로 상승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이날 오전 10시25분 전일 대비 0.5% 상승한 2109.46을 기록했다.

30일 변동성은 지난 6월7일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지난 달 5.3% 상승했다. 최근 발표된 중국의 경제지표를 감안하면 경기가 회복되고 있다는 기대가 살아났기 때문이다.

리커창 총리는 중국 경제성장률이 올해 목표치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한 것이 투자심리를 끌어 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골드만삭스그룹은 2013년 중국의 성장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지난 1일 발표된 중국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1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발표된 중국의 서비스업 PMI는 53.9였다.

PMI는 50을 넘으면 경기 확장을, 50을 밑돌면 경기 위축을 나타낸다.

주린 화타이증권 애널리스트는 “8월 경제지표가 호전됐으며 이같은 추세가 수개월 간 지속될 것이라는 낙관론도 확산했다”면서 “(중국에는) 경제 성장을 촉진하기 위한 추가 개혁이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리 총리는 중앙전시대에 “최근 지표는 고용과 물가가 안정됐다는 것을 보여준다”면서 “시장의 기대는 상당히 개선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는 중국 경제성장률이 목표치 7.5%를 달성할 수 있는 신호”라고 덧붙였다.

골드만삭스는 중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종전의 7.4%에서 7.6%로 상향 조정했다. 골드만삭스는 “지난 수개월 동안 지표가 양호했으며 전 세계 수요 역시 개선됐다”고 진단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상하이증시의 거래량은 이날 30일 간 평균보다 50%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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