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해병대 홈피 해킹당해…“시리아 공격 명령 거부하라”

입력 2013-09-03 05:5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시리아 전자군 소행 짐작

미국 해병대의 신병 모집 웹사이트가 샤르 알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을 옹호하는 것으로 짐작되는 컴퓨터 해커들에 의해 해킹 당했다고 CNN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 국방부는 이날 해커들이 이 웹사이트(www.marines.com)에 ‘SEA’ 이름으로 “시리아 공격 명령이 내려지면 이를 거부하라”거나 “시리아 정부군은 적이 아니라 동맹이다”는 등의 내용이 담긴 사진과 글을 올렸다고 전했다.

미국 국방부는 이번 해킹이 어떤 집단의 소행인지 밝히지는 않았다.

언론들은 SEA가 최근 뉴욕타임스(NYT)와 트위터, 시리아 반군에 동조하는 성향을 보이는 언론 매체 등을 공격했던 ‘시리아전자군’의 약칭인 것으로 보고 있다.

국방부는 해킹 공격을 받은 사이트는 군 네트워크가 아닌 상업 망에 가까우며 몇 시간 만에 복구됐다고 설명했다.

해병대 측도 이번 해킹으로 정보 유출은 없었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하다하다 야쿠자까지…보법 다른 일본 연프 '불량연애' [해시태그]
  • "빨간 종이통장 기억하시나요?"…126년 세월 담은 '우리1899'
  • 제약사 간 지분 교환 확산…자사주 소각 의무화 ‘주주가치 제고’ 취지 무색
  • 뉴욕증시, AI 경계론에 짓눌린 투심…나스닥 0.59%↓
  • 단독 사립대 ‘보이지 않는 구조조정’…20년간 47건 대학 통폐합
  • 넷플릭스 '흑백요리사2', 오늘(16일) 공개 시간은?
  • 2026 ‘숨 막히는 기술戰’⋯재계의 시선은 'AIㆍ수익성ㆍ로봇'
  • 오늘의 상승종목

  • 12.1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344,000
    • +1.39%
    • 이더리움
    • 4,390,000
    • +0%
    • 비트코인 캐시
    • 816,000
    • +3.29%
    • 리플
    • 2,868
    • +1.45%
    • 솔라나
    • 190,300
    • +2.09%
    • 에이다
    • 576
    • +0.7%
    • 트론
    • 418
    • +0%
    • 스텔라루멘
    • 329
    • +0.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8,010
    • +2.15%
    • 체인링크
    • 19,260
    • +1.53%
    • 샌드박스
    • 182
    • +3.4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