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1920선에서 보합권으로 마감했다.
2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1.55포인트(0.08%) 내린 1924.81로 장을 마감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시리아 공습우려에 내림세로 마감한 가운데 이날 코스피지수는 1.04포인트 밀린 1925.32로 개장했다.
장내내 개인과 기관의 매매공방으로 인해 지수는 방향성 없는 오르내림을 반복했다. 오전장에서 200억 내외만 사들이던 외국인은 오후들어 매수규모를 늘리며 지수의 하방경직성을 다졌다.
개인이 1303억원을 팔아치웠고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690억원, 568억원 사들였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425억원, 비차익거래 1148억원 순매수로 총 1573억원 매수우위를 보였다.
대부분의 업종이 올랐다. 의료정밀이 2% 이상 뛰었고 종이목재(1.64%), 의약품(1.52%), 운수창고(1.30%), 건설(1.26%), 섬유의복(1.15%), 유통(1.09%) 등도 호조를 보였다. 반면 보험(-1.09%), 운수장비(-0.90%), 전기전자(-0.79%) 등에서는 일부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됐다.
시총 상위종목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가 외국인 ‘러브콜’에도 불구하고 7거래일만에 내림세로 돌아섰고 현대차도 세무조사 착수소식에 1.81% 밀려났다. 기아차(-1.49%), 삼성생명(-1.42%), SK텔레콤(-0.68%), KB금융(-0.56%), LG(-0.30%) 등도 고전했다. 반면 현대모비스(0.90%), SK하이닉스(0.18%), 신한지주(0.37%), LG화학(0.17%), 네이버(0.67%) 등은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갔다.
상한가 3개 종목을 비롯한 461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한 331개 종목이 내렸다. 78개 종목은 보합으로 마무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