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기 “나는 평화주의자…사법절차 당당히 임하겠다”

입력 2013-08-30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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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음모 등의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된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은 30일 “나는 전쟁을 반대하는 뼛속까지 평화주의자”라며 “사법적 절차가 진행된다면 진실을 증명하기 위하여 당당히 임하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의원회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정세인식이 다르다고 해서 비판할 수는 있지만 내란 음모죄라는 어마어마한 혐의에 대해서는 납득할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 5월 경기도당위원장 요청을 받아서 강연을 한 적이 있다”고 회합 강연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한반도 전쟁위기가 현실화되었다고 판단, ‘오는 전쟁을 맞받아치자’고 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쟁이 벌어진다면 민족의 공멸을 맞기 전에 하루라도 빨리 평화를 실현하자는 뜻”이라며 “이 말이 과연 어느 한 편에 서서 전쟁을 함께 치르겠다는 말로 들리느냐”며 반문했다.

이 의원은 “60년 동안의 분단체제를 항구적 평화체제로 전환시키자, 그러한 대전환기로 상황을 주동적으로 바꾸자는 입장”이라며 “그래서 앞서 지난 4월에 국회 대정부 질문을 통해서는 총리에게 4자 회담을 통한 종전선언을 해법으로 제시한 바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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