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상반기 결산]코스피 주도주 ‘차·화·정’→‘전·약’으로 선수교체

입력 2013-09-0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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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코스피 주도주가 자동차·화학·정유에서 전기전자(IT)·의약으로 교체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가 개별·별도재무제표를 제출한 12월 결산법인 620개사의 올해 상반기 실적을 분석한 결과 전기전자와 의약품 업종의 순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의약품 업종 33개사의 올해 상반기 누적 순이익은 총 1873억원으로 전년동기(1371억원) 대비 36.63% 증가했다. 거래소는 지난해 4월 정부의 약가인하 정책에 따라 비용절감 등 내실경영에 주력한 의약품 업종의 이익증가율이 두드러 졌다고 평가했다.

모바일기기와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전기전자 업종의 순이익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전기전자 업종 56개사의 올해 상반기 누적 순이익은 10조758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7조8896억원)에 비해 36.27% 늘었다. 전기전자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올해 상반기 누적 순이익이 9조333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7조6216억원) 대비 22.47% 증가했다.

반면 운수장비(자동차), 화학·정유, 철강 업종 등 주요 기간사업과 소비재 산업의 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표적 경기민감주인 이들 업종이 국내외 경기 회복 지연과 엔저 현상의 직격탄을 맞은 것으로 풀이된다.

자동차 관련주들이 포함된 운수장비 업종 45개사의 올해 상반기 누적 순이익은 7조4019억원으로 전년동기(7조4019억원) 대비 5.89% 줄었다. 업종 대장주인 현대자동차의 순이익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3조3052억원) 보다 7.72% 감소한 3조501억원을 기록했다.

화학·정유 업종 84개사의 올해 상반기 누적 순이익은 지난해 같은기간(3조3967억원) 보다 37.67% 급감한 2조1173억원으로 나타났고, 같은기간 철강금속 업종 42개사의 누적 순이익은 2조3230억원에서 1조2665억원으로 반토막(-45.38%)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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