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30일 SM에 대해 ‘EXO(엑소)’ 등 신인 아티스트들의 모멘텀이 강화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4000원을 유지했다.
김시우 연구원은 “SM그룹은 SM C&C를 통해 영상 제작 사업에 진출하고 SM아티스트의 활동 범위를 크게 넓히고 있다”며 “울림엔터 인수를 계기로 레이블 사업을 강화하고 SM의 리소스를 이용해 여행 및 모바일 게임 등으로 부가사업을 확장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신인그룹 EXO가 발매한 정규 앨범 1집과 리패키지 앨범이 70만장 이상 판매됐다”며 “향후 한국, 중국, 동남아 등을 중심으로 콘서트와 앨범 활동을 늘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하반기에 에스엠의 새로운 아티스트들이 추가로 데뷔할 것으로 예상돼 관련 모멘텀이 강화될 전망”이라며 “향후 연결 영업이익은 3년 연평균 15.6% 증가할 것”것이라고 판단했다.
특히 “최근 SM주가는 2분기 실적 부진을 충분히 반영하고 있다”며 “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감과 SM C&C를 통한 성장 가능성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