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전국 항만물동량 전년비 2.8% 감소

입력 2013-08-2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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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 컨테이너 물동량 올해 3.0% 증가 세계5위 유지

전국무역항 항만물동량이 원유, 철강석 수출입 물량 감소로 지난해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컨테이너 물동량은 전 세계적으로 증가추세를 보이며 부산항 컨테이너 물동량도 증가해 세계 5위를 계속 유지했다.

해양수산부는 28일 지난달 전국 무역항에서 처리한 항만물동량이 1억1109만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 감소했다고 밝혔다.

주요 항만별로 보면 부산항과 광양항은 섬유류, 전기기기, 기계류와 석유정제품 등 수출입물량 증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4.3%, 0.7% 증가했다. 반면 인천항, 울산항, 평택당진항, 포항항 등은 석유가스, 원유, 석유정제품, 철광석 등의 수출입물량 감소로 각각 9.9%, 6.2%, 2.2%, 18% 감소세를 보였다.

품목별로는 기계류, 자동차, 무연탄이 수출입 물량 증가에 힘입어 각각 5.2%, 17.4%, 84.8% 증가했다. 유류, 광석, 철재류는 수출입 감소로 각각 4.3%, 13.6%, 19.6% 줄었다.

7월 컨테이너 물동량은 미국·일본과의 수출입 물동량은 줄었지만 환적물동량의 증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 소폭 증가해 198만2000TEU(1TEU=20피트 컨테니너 한개)를 기록했다.

화물별로 살펴보면 수출입화물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 감소한 116만3000TEU를 나타냈다. 반면 환적화물은 북중국과의 환적 물동량 증가의 영향으로 15.8% 증가한 80만9000TEU를 기록했다.

국내 최대 항만인 부산항은 미국·일본과의 수출입의 영향으로 수출입 물동량은 감소했지만 북중국 항만과의 환적화물 증가로 지난해 7월보다 3.7% 증가한 150만8000TEU를 처리했다. 인천항도 대중국과 동남아 교역량 증가에 따라 5.1% 증가한 17만3000TEU를 처리했다. 광양항은 지난해 7월과 같은 수준인 18만7000TEU를 나타냈다.

한편 7월까지 세계 10대 항만의 컨테이너 물동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 증가한 1억1534만TEU를 처리했다. 부산항은 3.0% 증가한 1032만TEU를 처리해 세계 5위를 유지했다.

상하이항은 3.2% 증가한 1931만TEU를 처리해 세계 1위를 유지했고 싱가폴항(1877만TEU)과 선전항(1313만TEU)은 각각 2위, 3위를 기록했다. 반면 지난해 3위를 차지했던 홍콩항(1268만TEU)은 부두 노동자의 파업, 중국 내륙 항만과의 경쟁 등의 영향으로 한 단계 하락한 4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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