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길 ‘선 양자회담 후 다자회담’ 제안

입력 2013-08-27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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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27일 박근혜 대통령이 언급한 민생관련 5자회동에 대해 ‘선 양자회담 후 다자회담’을 역제안했다. 양자회담을 통해 민주당이 요구하는 국정원 대선개입 의혹 문제 등을 논의한 뒤 박 대통령이 제안한 여야 다자회담에서 민생을 논의하자는 것이다.

김 대표는 이날 서울광장 천막당사에서 열린 신임 지역위원장 임명장 수여식에서 “민주당이 제안한 대통령과 민주당 대표간 양자회담에서 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결론을 내고, 또 대통령이 제안한 다자간 회담에서 민생을 의논한다면 두 회담 모두 국민과 국회를 위해 바람직한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국민은 대통령과 제1야당 대표의 잦은 만남을 바랄 것”이라며 내달 4일 박 대통령이 러시아와 베트남 방문을 위해 출국하기 전에 답변해 줄 것을 요청했다.

그는 “대통령의 급작스러운 민생 제안은 지난 6월 민주당이 국정조사를 요구하자 국가정보원이 국면 전환을 위해 대화록을 무단 공개한 사태와 닮아있다”며 “민주주의 회복과 국정원 개혁을 논의하자는 민주당의 제안을 거부하면서 느닷없이 민생을 위한 다자회담을 갖자는 것은 사태의 본질을 외면하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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