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중소기업상품 전용관. 사진제공 롯데마트.
롯데마트가 중소기업청과 손잡고 국내 우수 중소기업들의 인도네시아 수출 판로 지원에 나선다.
롯데마트는 26일 자카르타 본사에서 김영균 동남아본부장 주재로 ‘중소기업 판로지원 확대’대책 회의를 열고, 국내 중소기업들의 현지화를 다양하게 지원키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롯데마트는 여성용 한방생리대 제조업체 웰크론헬스케어와 싱크선반·건조대 제조업체인 대명아이넥스 등 26곳을 대상으로 기존 ‘K-HIT 플라자’를 통한 홍보와 현지 인허가 획득을 지원한다.
롯데마트는 이번에 선정된 기업들과 세부적인 품목, 운영방안 등의 조율을 거쳐, 이르면 10월부터 테스트 판매에 들어갈 계획이다. 우수 상품들은 기존 B2C(기업·소비자 거래)뿐 만 아니라 B2B(기업간 거래)를 위한 마케팅 지원도 강화, 현지 대형유통업체인 △알파마트 △F마트 등에 대한 추가 입점과 홈쇼핑 채널을 이용한 판매도 적극 진행한다.
롯데마트 윤주경 인도네시아 법인장은 “국내 중소기업들이 법과 규제가 다르고, 시장과 고객도 낯설어 해외 진출에 머뭇거릴 수 밖에 없었던 불안함에 대해 공감하고 있다”며 “어려움은 있지만 국내 우수 중소기업들이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들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