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ED TV, 삼성 가격인하에 LG도 맞대응… 30% 싸졌다

입력 2013-08-27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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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곡면 OLED TV. 사진제공 LG전자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차세대 OLED TV 시장선점 경쟁이 가격인하 경쟁으로 이어지고 있다.

LG전자는 27일 55인치 평면 OLED TV 판매 가격을 1100만원에서 990만원으로, 곡면 OLED TV 가격은 1500만원에서 1090만원으로 각각 인하한다고 밝혔다. 곡면 OLED TV의 경우 이미 제품을 구매한 고객은 차액을 환불받을 수 있다.

LG전자의 가격인하는 경쟁사와의 가격경쟁에서 밀리지 않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앞서 지난 11일 삼성전자는 곡면 OLED TV 가격을 1500만원에서 990만원으로 대폭 가격을 낮췄다. 당시 삼성전자는 “차세대 TV로 주목받고 있는 ‘곡면 OLED TV’의 대중화를 앞당겨 TV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며 가격인하의 취지를 설명한 바 있다.

삼성전자의 이같은 공격적인 행보에 LG전자는 “가격인하 논의는 없다”고 밝혔지만 한 달도 안돼 가격인하 결정을 내렸다. LG전자로서는 ‘울며 겨자먹기’로 삼성전자를 따라 갈 수 밖에 없는 입장. 곡면 OLED TV를 구매하는 입장에서 누가 봐도 500만원 더 싼 삼성전자 제품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

OLED TV는 LCD TV와 LED TV의 뒤를 잇는 차세대 TV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하지만 높은 가격으로 대중화가 되기까지는 상당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가격을 전격 인하하면서 머지않아 대중화될 가능성도 높다.

업계 관계자는 “OLED TV 시장을 두고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기술력뿐만 아니라 가격에서도 치열한 경쟁을 벌이면서 대중화가 빨리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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