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글로벌 경기회복 기대감에 이틀째 오름세를 이어가며 1890선에 바짝 다가섰다.
26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17.70포인트(0.95%) 상승한 1887.86으로 장을 마쳤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경제지표 호조에 오름세로 마감한 가운데 이날 코스피지수는 6.43포인트 뛴 1876.59로 개장했다.
외국인이 1818억원을 사들이며 지수를 견인했다. 오후들어 '사자'로 돌아선 기관오 493억원을 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2075억원의 차익실현 매물을 출회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7억원, 비차익거래 114억원 순매도로 총 121억원 매도우위를 보였다.
운수창고(-2.09%)와 보험(-0.20%)를 제외한 전 업종이 하락했다. 운수장비가 2% 이상 뛰어오른 가운데 기계(1.80%), 철강금속(1.64%), 화학(1.56%), 제조(1.25%), 전기가스(1.08%), 서비스(1.02%) 등도 호조를 보였다.
시총 상위종목도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갔다. 삼성전자가 외국인 '러브콜'에 130만원선을 회복했으며 글로벌 경기회복 기대감에 현대차(3.72%), 현대모비스(0.74%), 기아차(2.08%) 등 현대차 3인방도 함박웃음을 지었다. 아울러 LG화학(3.27%), LG(2.61%), 롯데쇼핑(1.19%), LG디스플레이(2.95%), 삼성중공업(2.76%) 등 상승폭도 두드러졌다. 반면 SK하이닉스(-0.53%), KB금융(-0.57%), 삼성화재(-0.84%) 등은 약세로 마감했다.
상한가 5개 종목을 비롯한 537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268개 종목이 내렸다. 70개 종목은 보합으로 마무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