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국 환율 방어에 총력...외환보유고 감소

입력 2013-08-26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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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국 중앙은행들이 자본유출을 막고자 외환을 풀면서 외환보유고가 감소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시아 10국 중앙은행 중 6국의 외환보유고가 올들어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인도네시아가 외환보유고를 18% 줄였다.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의 외환보유액은 7월 기준 927억 달러로 3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다.

인도중앙은행(RBI)의 외환보유액은 올들어 4% 감소했다.

인도네시아와 인도의 중앙은행은 자본유출이 가속화하면서 자국 통화의 환율을 방어하기 위해 보유한 달러를 매도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사샤 티하니 노바스코샤 수석 통화전략가는 “아시아 지역 국가들이 외환보유고를 활용하고 있다”면서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환율을 안정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인도네시아의 인도의 외환보유고가 추가로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시아 중앙은행들의 외환보유고 증가율은 지난 2000년 이후 가장 느리다고 블룸버그는 집계했다.

아시아 10국의 외환보유고는 올해 2.5% 증가해 6조5000억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중국 인민은행(PBOC)의 외환보유고는 올들어 5.6% 늘었다. 인민은행의 전 세계 외환보유고의 31%를 차지하고 있다.

신흥국 통화 가치는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인도 루피 가치는 올들어 달러 대비 13% 떨어졌다. 인도네시아 루피아 가치는 12%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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