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U, FATF 新국제기준 이행평가 대비 APG 워크숍 개최

입력 2013-08-2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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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정보분석원(FIU)은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외환은행 본점에서 FATF 신(新)국제기준 이행평가 대비 APG(아시아·태평양 자금세탁방지 지역기구)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FATF(Financial Action Task Force)는 자금세탁방지 국제기구로 FIU는 오는 2014년부터 재개되는 FATF 신국제기준 국가별 이행평가에 대비하기 위해 평가방법론과 국가위험 평가기법 등을 논의한다. 평가방법론으로는 법률과 제도의 국제기준 이행여부 및 실질적인 효과를 평가하는 강화된 방법론에 대해서, 국가위험 평가기법으로는 효과적인 AML(자금세탁방지)·CFT(테러 및 대량살상무기확산 자금조달 금지) 구현을 위한 정부를 포함한 범국가적 AML·CFT 취약분야를 파악·평가하는 기법을 논의한다. 이행부진국 및 비협조국에 대해서는 금융거래 제한 등 제재조치가 시행된다.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워크숍에서 지하경제 축소 등을 위한 AML·CFT 제도의 중요성과 이를 위한 국제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또 이날 워크숍에서는 FATF 평가방법론 채택에 주도적인 역할을 한 FATF 실무그룹 공동의장과 평가기법 작성 주체인 세계은행(World Bank) 및 국제통화기금(IMF) 전문가들이 강의한다. 아울러 뉴질랜드와 태국, 세르비아 정부 관계자도 참석해 국가위험 평가와 관련한 자국의 생생한 경험담을 발표할 계획이다.

한편 워크숍 참석자들 중 아시아 8개국 29명에 대해서는 한국의 FIU 시스템에 대해 설명하는 등 별도의 협력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아시아 협력 상국의 자금세탁방지 제도와 FIU 시스템 구축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각국 관계자에게 ‘FIU IT시스템 및 심사분석기법’, ‘자금세탁방지 법제도 및 검사·감독체계’를 설명하고 현장연수를 제공함으로써 협력국의 국제기준 이행을 지원하고 상호협력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금융위는 아·태지역 AML·CFT 선도국가로서 앞으로도 워크숍 정례화 등 관련 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경제발전경험 공유사업과 연계해 국가별 맞춤형 기술협력 프로그램을 적극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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