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경의 야심작 ‘K-Con’ 통해… CJ, 미디어사업 ‘2020년 매출 40조’

입력 2013-08-26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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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on 연 8회 개최 통해 한류사업 기반 구축…글로벌 사업 비중 70% ↑

▲이미경 CJ그룹 부회장
이미경(55·사진) CJ그룹 부회장은 지난 수년간 한류 콘텐츠(Korea Contents)와 국내 제품을 체험하는 컨벤션(Convention)을 융합한 ‘한류 마켓 페스티벌’을 만들고자 노력했다. 그는 평소에도 ‘세계인이 매년 2~3편의 한국영화를 보고, 매월 1~2번 한국음식을 먹고, 매주 1~2편의 한국드라마를 시청하고, 매일 1~2곡의 한국음악을 들으며 일상 생활 속에서 한국문화를 마음껏 즐기게 하는 것을 꿈꾼다’고 강조할 정도로 한류 확산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내곤 했다.

이 부회장이 진두 지휘한 K-Con이 25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엔젤레스(LA) 메모리얼 스포츠 아레나에서 이틀 간의 행사를 성공적으로 끝마쳤다.

그간 이 부회장은 미국에서 최초로 문화와 컨벤션을 결한한 K-Con을 만들어내기 위해 직원들이 수없이 고난에 부딪히고 좌절할 때마다 지원과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CJ그룹은 작년에 이어 올해 2번째 개최한 K-Con을 ‘한류 효과를 경제 전반에 확산하는 글로벌 창조경제 모델’로 발전시켜 미디어 글로벌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CJ그룹은 24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엔젤레스 메모리얼 스포츠 아레나에서 K-Con을 개최, 관련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좌측부터 김현수 CJ E&M 방송사업부문 컨벤션사업팀장, 신형관 CJ E&M 방송사업부문 엠넷 상무, 최준환 CJ CGV 아메리카 대표, 서상원 CJ E&M 아메리카 대표, 서현동 CJ E&M 글로벌사업팀장, 길성미 CJ E&M 아메리카 마케팅팀 부장.

서상원 CJ E&M 아메리카 대표는 24일 LA 아레나에서 열린 K-Con 행사장 기자간담회에서 “미국을 시작으로 내년에는 3대 전략 국가인 일본, 중국으로 확대해 K-Con을 연 3~4회 개최할 계획”이라며 “2015년 이후에는 동남아까지 확대해 연 8회 개최, 세계 성장동력으로 빠르게 성장하는 아시아 국가에 한류 사업 기반을 구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서 대표는 “아시아에서 기반을 쌓고 2020년 이후에는 유럽과 남미, 중동지역까지 확산시켜 전 세계에 ‘메이드 인 코리아’ 브랜드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Con은 미국에서 최초로 선보인 문화와 컨벤션이 결합된 독특한 페스티벌이다. 특히 K-Con은 이 부회장이 글로벌 콘텐츠로 제작해 성공시킨 아시아 최고의 음악 시상식 마마(MAMA) 이후 선보이는 첫 작품이다. 한 나라를 테마로 문화 및 서비스, 제품 마켓이 결합된 컨벤션 형태의 페스티벌이 생소한 만큼 준비 단계부터 어려움이 많았고, 이 부회장의 강한 의지가 없었다면 절대 성공할 수 없었다는 게 회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최준환 CJ CGV 아메리카 대표는 “K-Con은 한류에 열광하는 해외 팬들을 현지로 직접 찾아가 팬들과 소통하고 국내기업들의 해외 진출 발판을 제공함으로써 한류의 산업화를 리드하고 국가 브랜드를 높이기 위한 전략으로 탄생했다”고 말했다. 이어 최 대표는 “지난해 K-Con은 총 200억원의 홍보효과를 거뒀고, 올해 400억원 가량을 기대하고 있다”며 “젊은 글로벌 소비자들을 한국 관광으로 끌어들이는 2차적 효과가 클 것”이라고 덧붙였다.

CJ그룹은 K-Con으로 한류를 전 세계 전파하고 글로벌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서 대표는 “2020년 CJ그룹의 미디어 사업 매출은 2020년 40조원, 이 가운데 글로벌 매출 비중은 70%(28조원)를 달성할 계획”이라며 “2020년 CJ E&M은 아시아 넘버원, CGV와 CJ오쇼핑은 글로벌 넘버원을 지향하고 있다”고 말했다.

▲CJ그룹 주관으로 올해 2회째를 맞이한 K-Con이 24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미국 로스엔젤레스 메모리얼 스포츠 아레나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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