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라늄 신발 밑창에 숨긴 남성, 뉴욕 공항서 체포

입력 2013-08-25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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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에 수출 시도ㆍ함정수사로 적발

우라늄을 신발 밑창에 숨겼던 시에라리온 출신의 한 남성이 뉴욕 존F케네디공항에서 체포됐다고 24일(현지시간) 영국 BBC방송이 보도했다.

패트릭 캠벨이라는 이름의 이 남성은 정제된 우랴늄 1000t을 이란에 판매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미국 법무부는 이란인인 것처럼 함정수사를 펼쳐 캠벨을 체포했다. 체포 당시 캠벨은 우라늄 샘플을 신발 밑창에 숨기고 있었다.

정제된 우라늄은 핵연료나 핵무기 제조에 쓰일 수 있다.

이란은 민간 에너지 용도로만 핵을 개발하고 있다고 주장하나 서구권은 의심의 눈초리를 거두지 않고 있다.

캠벨은 시에라리온에서 이란 반다르 압바스항으로 우라늄을 크롬으로 위장해 수출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시에라리온에서 우라늄 채굴과 판매 등의 업무와 관련있는 사람이라고 미국 수사당국은 밝혔다.

미국 에이전트들이 알리바바닷컴에 우라늄을 구입하고자 하는 게시물을 올리자 지난해 5월 캠벨이 응답하면서 수사 대상이 됐다.

유죄 판결을 받을 경우 캠벨은 20년의 징역형과 100만 달러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고 방송은 전했다.

재판은 플로리다주에서 열릴 예정이다. 플로리다는 체포 당시 캠벨의 목적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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