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글로벌 경기회복 기대감에 1870선을 회복했다.
23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21.04포인트(1.14%) 상승한 1870.16을 기록했다.
전일 뉴욕증시가 미국과 중국, 유로존의 경제지표 호조에 오름세로 마감한 가운데 이날 코스피지수는 12.46포인트 뛴 1861.58로 개장했다.
외국인이 1056억원을 사들이며 지수를 견인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284억원, 685억원을 팔아치우며 상승폭을 제한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628억원, 비차익거래 3026억원 순매도로 총 3655억원 매도우위를 보였다.
대부분의 업종이 오름세를 보였다. 의료정밀이 5% 이상 뛰어오른 가운데 전기전자(2.86%), 제조(1.70%), 운수장비(1.37%), 의약(1.18%), 건설(1.08%), 철강금속(0.79%) 등도 호조를 보였다. 반면 은행(-0.43%), 전기가스(-0.28%), 보험(-0.25%) 등은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됐다.
시총 상위종목 역시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갔다. 삼성전자가 3% 넘게 상승하며 130만원에 바짝 다가선 가운데 현대차(0.22%), 현대모비스(2.28%), SK하이닉스(1.60%), LG화학(1.66%), LG전자(1.27%) 등도 올랐다.
업황 회복 기대감에 조선주들의 선전이 돋보였다. 대우조선해양이 4.21% 뛰었고 현대중공업(3.57%), 삼성중공업(1.87%), 한진중공업(1.74)%, 현대미포조선(1.14%) 등도 뱃고동을 울렸다.
반면 삼성생명(.49%), 신한지주(.76%), 한국전력(.03%) 등은 약세로 마감했다.
상한가 7개 종목을 비롯한 611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한 190개 종목이 내렸다. 72개 종목은 보합으로 마무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