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리더] 머스크 테슬라 CEO “이제 아시아다”

입력 2013-08-22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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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론 머스크 테슬라 CEO. 블룸버그

엘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유럽과 아시아 공장 확대에 주력한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머스크 CEO는 전기자동차의 대중화를 위해 유럽과 아시아 생산 공장을 늘려야 한다고 내다봤다.

테슬라는 올해 모델S를 최소 2만1000대 생산하고 2014년에는 올해 목표치보다 두 배로 늘릴 계획이다. 모델S 프리미엄 세단의 가격은 7만 달러다.

머스크 CEO는 이날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공장에서 모델S를 한해 50만대를 생산할 수 있지만 모델S 가격의 절반에 해당하는 소형 전기차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공장이 추가로 필요하다”고 전했다.

머스크는 “공장을 소비자들에게 가깝도록 해 물류 비용을 줄일 것”이라면서 “장기적으로 유럽과 아시아에서 테슬라 공장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테슬라는 공장 건설의 투자 규모와 정확한 시기를 언급하지 않았다.

테슬라는 최근 네덜란드에 작은 공장을 열었다. 이 공장에서는 모텔S 생산에 필요한 부품을 캘리포니아로부터 받아 조립하고 있다.

이곳에서 생산되는 자동차는 유럽에서 판매된다.

머스크는 “5년 안에 우리는 대중 전기차를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머스크 CEO는 저가의 전기자동차가 3~4년 안에 출시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테슬라는 올들어 승승장구하고 있다. 실적 호전과 함께 테슬라의 주가는 올들어 4배 이상 상승했고 피아트 등 대형 자동차업체들보다 시장점유율도 상승하고 있다.

모델S의 판매는 2분기에 5150대로 판매 목표치인 4500대를 웃돌았다.

테슬라는 지난 2분기에 일회성 항목을 제외한 주당순이익이 20센트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20센트의 손실을 기록할 것이라던 예상을 뒤엎은 것이다.

모델S는 모터트렌드가 선정한 ‘2013년의 차’로 선정됐으며 컨슈머리포트는 지난 5월 모델S의 안정성에 최고 등급을 부여했다.

미국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 역시 모델S에 별 다섯개로 최고 등급을 매겼다.

▲테슬라 주가 추이. 8월21일 147.86달러. 블룸버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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