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미국 양적완화(QE) 축소 기정사실에 닷새째 내림세를 이어가며 1850선으로 밀려났다.
22일 오전 9시 2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17.08포인트(0.91%) 내린 1850.38을 기록하고 있다.
전일 뉴욕증시가 QE축소 우려에 내림세로 마감한 가운데 이날 코스피지수는 19.52포인트 밀린 1847.94로 개장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4억원, 5억원을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29억원의 저가매수에 나서며 낙폭을 방어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128억원, 비차익거래 100억원 순매도로 총 228억원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보험을 제외한 전 업종이 하락하고 있다. 의료정밀과 기계가 2% 이상 조정을 받고 있고 음식료, 종이목재, 화학, 철강금속, 서비스, 은행, 증권, 건설, 섬유의복 등에서도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고 있다.
시총 상위종목 역시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가 닷새째 내림세를 보이고 있으며 포스코, 현대모비스, 기아차, SK하이닉스, LG화학, KB금융, SK이노베이션 등도 고전하고 있다. 반면 삼성생명은 금리상승 기대감에 사흘째 오름세다.
상한가 없이 84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2개 종목을 비롯한 624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40개 종목은 보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