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대외협력(CR) 부서를 확대·개편하고 본부장으로 윤정식 부사장을 임명했다고 20일 밝혔다.
KT는 기존 국회 등 대외 업무를 담당하는 CR지원실을 CR본부로 확대하고 윤정식 부사장을 CR본부장으로 임명했다. 또한 CR본부 산하에 CR협력담당을 새로 신설, 대외기관 협력지원 기능을 강화했다.
올해 57세인 신임 윤정식 CR본부장(부사장)은 국민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휴스턴대학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1983년 춘천문화방송 보도국에 입사한 후 30년 넘게 공중파 방송사에서 근무한 방송계 전문가다.
그는 2003년 iMBC에 총괄이사로 근무할 당시 방송과 인터넷을 적극적으로 접목했고 2013년 청주, 충주 MBC 사장을 역임할 때까지 미디어 콘텐츠 분야에서 활약했다. 특히 윤 부사장은 인터넷 동영상 정보제공 시스템을 발명하는 등 관련분야에 전문성도 가지고 있다.
윤 부사장은 “각종 통신, 미디어 관련 대외이슈에 대해 적극 대응하고 협력해 KT가 글로벌 ICT 컨버전스 리더가 되는데 큰 힘을 보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