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든, 부친과 접촉 시도

입력 2013-08-16 08:0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에드워드 스노든. AP뉴시스

미국 정보당국의 감시 프로그램을 폭로하고 러시아로 임시 망명한 전 중앙정보국(CIA) 요원 에드워드 스노든(30)이 고국을 떠나고 처음으로 아버지와 대화를 나눴다고 15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WSJ는 러시아 관영 통신사인 리아노보스티를 인용해 스노든에게 법률 자문을 해온 러시아 변호사 아나톨리 쿠체레나는 스노든과 부친 론 스노든(52)이 최근 인터넷을 통해 채팅했다고 전했다.

쿠체레나 변호사는 “변호사들은 (아들과의 접촉을) 삼가라고 권고했으나 론 스노든 씨가 이와 어긋나는 결정을 독립적으로 내렸다”며 “안전에 대한 우려보다 아버지로서의 정이 더 강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쿠체레나 변호사는 그러면서도 “여전히 인터넷을 이용한 외부와의 접촉은 암호화된 채널로도 권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부친인 론 스노든이 러시아 정부로부터 방문 비자를 받아 아들을 만나러 곧 러시아를 방문할 뜻을 밝히면서 이들의 부자 상봉이 성사될지 관심이 집중된 바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뺑소니까지 추가된 김호중 '논란 목록'…팬들은 과잉보호 [해시태그]
  • 높아지는 대출문턱에 숨이 ‘턱’…신용점수 900점도 돈 빌리기 어렵다 [바늘구멍 대출문]
  • "깜빡했어요" 안 통한다…20일부터 병원·약국 갈 땐 '이것' 꼭 챙겨야 [이슈크래커]
  • 단독 대우건설, 캄보디아 물류 1위 기업과 부동산 개발사업 MOU 맺는다
  • 하이브 "민희진, 투자자 만난 적 없는 것처럼 국민 속여…'어도어 측' 표현 쓰지 말길"
  • 어린이ㆍ전기생활용품 등 80개 품목, KC 인증 없으면 해외직구 금지
  • 단독 위기의 태광그룹, 강정석 변호사 등 검찰‧경찰 출신 줄 영입
  • 막말·갑질보다 더 싫은 최악의 사수는 [데이터클립]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221,000
    • +2.72%
    • 이더리움
    • 4,164,000
    • +0.53%
    • 비트코인 캐시
    • 630,500
    • +2.85%
    • 리플
    • 720
    • +1.55%
    • 솔라나
    • 226,100
    • +8.49%
    • 에이다
    • 630
    • +1.94%
    • 이오스
    • 1,114
    • +2.39%
    • 트론
    • 173
    • -2.26%
    • 스텔라루멘
    • 148
    • +1.37%
    • 비트코인에스브이
    • 87,950
    • +3.35%
    • 체인링크
    • 19,140
    • +2.3%
    • 샌드박스
    • 604
    • +3.4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