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에서 숨진 한국인 근로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15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사우디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의심 증세를 보이다 숨진 한국인 근로자는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바이러스 검사에서 음성으로 판정됐다.
질병관리본부는 사우디에 설치된 세계보건기구(WHO)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협력센터로부터 이 같은 판정을 통보 받았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사망자와 접촉한 근로자 등에 대한 모든 검역(격리) 조처가 해제됐다.
다만 중동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환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어 중동호흡기증후군 대책반은 계속 가동될 것이라고 보건당국은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