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지난 2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분기 대비 0.5% 성장했다고 1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이는 전분기의 마이너스(-) 0.2%에서 개선되고 전문가 예상치 0.2%를 웃도는 것이다.
2분기 GDP는 전년 동기와 비교해서는 0.3% 올라 역시 전분기의 -0.4%에서 상승하고 시장 전망인 -0.1%도 뛰어넘었다.
2분기 성장률은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이 지난해 5월 취임한 이후 가장 높은 수치라고 통신은 전했다.
이날 성장률이 플러스(+)로 돌아서면서 프랑스는 경기침체 상태에서 벗어났다.
제니퍼 맥커원 캐피털이코노믹스 이코노미스트는 “프랑스의 경쟁력은 아직 개선되지 않았다. 소비자신뢰지수는 여전히 매우 낮은 상태이며 실업률을 낮추겠다는 올랑드의 다짐도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경기회복을 선언하기는 이르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프랑스의 경제성장률은 지난 2011년 1분기 이후 2년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통신은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