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신바예바, 세계선수권 우승으로 고별 무대 장식

입력 2013-08-14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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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뉴시스)
‘미녀새’ 엘레나 이신바예바(31, 러시아)가 자국에서 열린 은퇴 무대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이신바예바는 14일(한국시간) 새벽 러시아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모스크바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여자 높이뛰기결선에서 4m89를 뛰어넘어 1위를 차지했다.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그가 금메달을 차지한 것은 지난 2007년 오사카 대회 이후 처음인 동시에 통산 세 번째다.

이신바예바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이번 대회가 현역으로의 마지막일 것”이라고 전하며 은퇴 의사를 밝혔다. 2009 베를린 대회 이후 기량이 눈에 띄게 하락했고 5m를 6번이나 넘었던 기록도 4m70대까지 떨어졌던 터였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 전성기에 버금가는 좋은 기록을 세우면서 차기올림픽에 도전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실제로 이신바예바는 최근 현지 언론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현역을 이어갈 의지가 있음을 내비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이신바예바는 4m89의 기록으로 우승이 확정된 뒤 자신이 보유한 5m6의 세계기록을 깨기 위해 5m7에 도전했지만 세 번 모두 실패하며 새로운 기록 작성에는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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