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소비세율 인상 연기해야”

입력 2013-08-13 15:0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나카하라 노부유키 전 일본은행(BOJ) 정책위원은 일본 정부의 소비세율 인상 연기를 주장했다고 주요 외신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나카하라 전 정책위원은 이날 “내년 4월 예정된 소비세율 인상을 내년 가을로 연기해야 한다”면서 “가을쯤에는 인플레이션이 자리잡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예상된 소비세율 인상은) BOJ가 양적완화와 초저금리 기조를 종료한 2006년과 비슷한 부정적인 타격을 줄 것”이라면서 “현재 시점의 재정개혁은 엔화 강세를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전문가들은 일본의 소비세율이 인상되면 경제 성장이 저해되고 디플레이션 타개에 난관을 겪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아소 다로 재무장관이 추진하는 소비세율 인상 계획은 현재의 5%에서 내년 4월에 8%로 올린다는 목표다. 오는 2015년 10월에는 현재의 2배 수준인 10%로 인상될 예정이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예정된 소비세율 인상 계획에 발언을 삼가고 있다.

앞서 아베 총리는 경제지표를 본 후 가을 이후 결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니혼게이자이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이날 관계부처에 법인세 실효세율 인하 검토를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베 총리는 예정대로 소비세율이 인상되면 경기회복이 둔화할 것을 우려해 법인세율 인하를 고려하고 있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옷 어디서 사세요?…사용 만족도 높은 '패션 앱'은 [데이터클립]
  • "파도 파도 끝이 없다"…임영웅→아이유, 끝없는 '미담 제조기' 스타들 [이슈크래커]
  • 단독 김홍국의 아픈 손가락 하림산업, 6월 ‘논현동 하림타워’ 소집령 발동
  • 마운트곡스發 비트코인 14억 개 이동…매도 압력에 비트코인 ‘후퇴’
  • '최강야구' 니퍼트도 눈치 보는 김성근 감독?…"그가 화가 났다고 생각합니까?"
  • 나스닥 고공행진에도 웃지 못한 비트코인…밈코인은 게임스탑 질주에 '나 홀로 상승' [Bit코인]
  • 전세사기 특별법 공방은 예고편?…22대 국회 ‘부동산 입법’ 전망도 안갯속
  • 반도체 위기인데 사상 첫 노조 파업…삼성전자, 경영 악화 심화하나
  • 오늘의 상승종목

  • 05.2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045,000
    • -1.03%
    • 이더리움
    • 5,287,000
    • -2.17%
    • 비트코인 캐시
    • 650,000
    • -1.07%
    • 리플
    • 734
    • -0.14%
    • 솔라나
    • 234,900
    • -0.09%
    • 에이다
    • 642
    • +0.63%
    • 이오스
    • 1,136
    • +0.89%
    • 트론
    • 155
    • +0%
    • 스텔라루멘
    • 151
    • +0.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87,200
    • -0.34%
    • 체인링크
    • 25,880
    • +2.94%
    • 샌드박스
    • 636
    • +2.4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