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춧값 급등… 이마트, 후레쉬센터 저장 배추 저렴 판매

입력 2013-08-13 09:32 수정 2013-08-13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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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가 12일 후레쉬센터에 저장된 배추를 판매하기 위해 운송작업을 벌이고 있다(사진제공=이마트)
이마트가 후레쉬센터에 저장된 배추를 첫 출하해 시장가 보다 낮은 가격에 판매한다.

이마트는 12일 첨단 저장기법인 CA저장고와 냉장창고에 6월 중순에 저장한 봄 배추 2만통, 7월 중순에 저장한 고랭지배추 6만통과 산지 계약 재배를 통해 최근 수확하고 있는 5만통 등 총 13만통을 1980원(통)에 판매한다고 밝혔다.

서울시 농수산식품공사의 8월 12일기준 배추(특)이 포기당 4440원, 배추(상)이 3547원인점을 고려하면, 이번 이마트 배추(특·상)판매가격(1980원)은 도매가에 비해 각 55%와 44.2% 저렴하다.

이번에 선보이는 배추는 이마트가 시세가 50~60% 저렴했던 6월 중순 수확한 봄배추 2만통을 지난해 오픈한 후레쉬센터에 2개월여 동안 산소, 이산화탄소 농도를 조절하는 CA 저장고와 냉장창고에 저장한 물량이다.

민영선 신선식품 담당 상무는“ 이마트는 후레쉬센터 운영을 통해 저장기술의 발전으로 배추 가격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에도 배추 등 기온에 따라 가격이 급등락하는 상품의 경우 다양한 저장실험을 통해 대형마트 업의 본질인 신선식품 가격안정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배추 가격은 최근 장마와 폭염 등으로 고공행진하고 있다. 서울시 농수산식품공사의 8월12일 배추(특, 3포기)가격은 1만3320원으로, 한 달 전(5358원)과 1년 전에 비해 각각 148%, 39.8%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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