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가 최근 펴낸 ‘중국 신용 우려’란 제목의 보고서에서 중국의 금융위기가 임박했다고 경고했다.
골드만삭스는 중국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와 기업 정부 부채 비율이 올해 219%, 내년 230%에 이어 오는 2015년 240%로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골드만삭스는 중국의 부채 비율이 지난 2007년 153%에서 지난해 209%로 5년간 56%포인트 높아졌으며 이는 2008년 금융위기 발발 전 5년간 미국의 부채 비율 상승폭인 46%포인트를 크게 웃도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이 지난 1960년대 이후 세계 170국의 신용 팽창 사례 175건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신용 급팽창이 6년 이상 지속하고 부채 비율이 연 25% 이상 상승하며 급팽창 시작 당시 GDP 대비 부채 비율이 60%를 넘으면 금융위기가 발생했다.
중국은 부채 비율 상승률이 연평균 15% 정도이나 나머지 두가지는 금융위기 발발조건과 들어맞는다고 골드만삭스는 우려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