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원그룹 회장 구속기소, 1000억원 횡령 혐의

입력 2013-08-09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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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원그룹 회장 구속기소

철거용역업계 대부 이금열 다원그룹 회장이 횡령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수원지검 특수부(김후곤 부장검사)는 9일 회삿돈을 포함해 1000억여원을 빼돌린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등)로 이 회장을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2006년 11월부터 지난 4월까지 회사자금 884억원을 횡령하고 계열사에 150억원을 부당 지원한 혐의(배임)를 받고 있다.

아파트 허위분양으로 중도금 대출 148억 원을 가로챈 혐의도 받고 있다.

이 회장은 지난해 말 검찰이 다원그룹에 대한 수사를 시작하자 6개월 가량 도피행각을 벌이다 지난달 22일 서울 은신처에서 검거됐다.

검찰은 2000년대 들어 도시개발, 재건축·재개발 사업에 나선 이씨가 빼돌린 돈의 일부를 공사 관계자에게 건넨 정황을 포착하고 불법 로비 등 여죄에 대해 계속 수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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