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덥다더워’…서울 8일째 열대야

입력 2013-08-09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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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31도·대구 37도·울산 38도 등 낮 기온 30도 웃돌아

전국이 더위로 몸살을 앓고 있다.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이 30도를 웃돌고 있는 가운데 서울은 8일째 열대야가 이어졌다.

9일 기상청에 따르면 밤사이 서울의 최저기온은 27.9도를 기록했다.

서울은 지난 1일부터 8일 연속 밤사이 최저기온이 25도를 웃도는 열대야 현상이 발생했다.

이런 상황은 다른 도시도 마찬가지다. 밤사이 지역별 최저기온은 △강릉 31.0도 △속초 30.6도 △포항 29.3도 △울진·동해 29.0도 △울산 28.8도 △청주 27.9도 △영덕 28.4도 △대구 27.9도 등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도 열대야가 발생했다.

이날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31도 △수원 32도 △부산 33도 △대전 34도 △속초·강릉·동해·전주·광주 36도 △대구·포항·울진 37도 △울산 38도 등이다.

그러나 폭염을 잠시 잠재워 줄 비소식이 기다리고 있다.

기상청은 서울·경기도와 강원 영서에서도 산발적으로 비구름대가 만들어지고 있어 낮에 한두 차례 비가 오겠으며 이 비는 곳에 따라 오는 10일까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기상청은 10일 서울·경기도, 강원 영서, 충청도, 전라북도에서는 국지적으로 천둥·번개와 함께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10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서울·경기도와 강원 영서 지방 30∼70㎜, 충청남북도·전라북도·경상남북도 5∼40㎜를 기록할 것으로 관측됐다.

비가 그친 뒤에는 다시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또 올 여름 폭염은 이달 중순이 지나면 사그라질 것으로 보인다.

박정민 기상청 예보관은 “올 여름 북태평양고기압이 강한세력을 유지하면서 동쪽과 서쪽으로 움직이고 있어 이달 중순까지 당분간 폭염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하순부터는 고기압의 세력이 약해지면서 예년기온과 비슷해져 무더위는 한풀 꺾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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