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사위기 고교생 구한 삼성맨

입력 2013-08-09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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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 부품부문 이진표 차장 “회사서 배운 응급구조술 덕분”

▲삼성전자 DS부문에 근무하는 이진표 차장이 경기도 연천에서 급류에 휩쓸린 고교생을 구조했다. 지난 5일 경기도 연천소방서가 이 씨의 선행에 대해 표창장을 수여하고 있다. (사진 연천소방서)

삼성전자 직원이 회사에서 배운 응급구조술을 이용, 물에 빠진 고등학생을 구해 화제다. 미담의 주인공은 삼성전자 DS(부품)부문의 이진표 차장.

지난달 29일 이 차장은 고향인 경기도 연천군 대광리 차탄천에서 여름휴가를 즐기고 있었다. 그러던 중 급류에 휩쓸려 의식을 잃고 떠내려가는 고등학생 김모(17)군을 발견했다.

이 차장은 즉시 주변에 있던 사람들과 함께 물에 뛰어들어 김군을 신속하게 구조했다. 이어 의식을 잃은 김군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 생명을 살려냈다. 이후 병원으로 옮겨진 김군은 이 차장의 응급구조 덕에 목숨을 건졌다. 경기도 연천소방서는 지난 5일 이 차장의 선행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표창장을 수여했다.

이 차장의 선행은 지난 8일 사내 방송을 통해 삼성전자 전 임직원에게 알려지면서 훈훈한 미담으로 회자되고 있다.

특히 이 차장은 2010년 삼성전자 사내 응급구조교육 초급·중급을 이수했다. 이 과정에서 익힌 응급구조술로 김군을 구했다고 밝혀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이 차장은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한 것뿐”이라며 “사내교육을 통해 배운 응급구조 지식이 많은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DS부문은 임직원의 안전을 위해 조직별로 최소 1명의 임시 응급구조요원을 두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또 임직원 대상으로 심폐소생술·기도폐쇄처치법·외상환자 처치법 등을 가르치는 응급구조 교육을 매월 2∼3회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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