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미국 양적완화 축소 우려에도 불구하고 나흘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8일 오전 9시 3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3.05포인트(0.16%) 오른 1881.38를 기록하고 있다.
전일 뉴욕증시가 양적완화 축소 우려감에 내림세로 마감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날 코스피지수는 6.25포인트 상승한 1884.58로 개장했다.
기관이 205억원을 사들이며 지수를 견인하고 있다. 그러나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200억원, 10억원을 팔아치우고 있어 상승폭은 제한적이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5억원, 비차익거래 96억원 순매수로 총 101억원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다.
대부부분의 업종이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전기가스와 운수창고가 2%이상 뛰고 있다. 기계, 섬유의복, 운수장비, 의약, 비금속광물, 은행, 유통, 의료정밀 등도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시총 상위종목 역시 빨간불 일색이다.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 현대차3인방이 하루만에 반등에 성공했고 새 스마트폰 ‘G2’ 를 선보인 LG전자도 1% 이상 오르고 있다. 한국전력 역시 전기요금 인상 기대감에 3%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삼성전자는 외국인 ‘팔자’에 밀려 나흘째 내림세다. SK하이닉스, SK텔레콤, 삼성화재에서도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고 있다.
상한가 5개 종목을 포함한 391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없이 299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112개 종목은 보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