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부품주, ‘갤S4’ 빈자리 ‘G2’로 채운다

입력 2013-08-08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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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LG디스플레이, 비에이치, 이라이콤 등 ‘들썩’

LG전자의 야심작 ‘G2’가 공개되면서 스마트폰 부품주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G전자, LG디스플레이, 비에이치, 이라이콤 등 ‘G2’와 관련된 스마트폰 부품주들이 연일 들썩이고 있다.

실제 ‘G2’ 제조사인 LG전자는 이달 초 7만1000원에 거래되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 힘입어 최근 7만5000원대에 바짝 다가섰다.

LG그룹 계열사들도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G2의 풀HD IPS 패널을 제공하는 LG디스플레이는 일주일만에 3.77% 상승했고 배터리와 편광필름을 납품하는 LG화학 역시 2만8000원선에 안착했다. 다만 카메라 모듈과 인쇄회로기판(PCB)을 생산하는 LG이노텍은 보합이다. 절대적인 주가 상승률은 크지 않지만 같은기간 코스피 2% 하락하고 IT업종지수가 3.4% 밀려났음을 감안하면 상당한 성과다.

중소형 관련주들도 선전하고 있다. 연성인쇄회로기판(FPCB)를 납품하는 비에이치는 일주일간 1.3% 올랐고 백라이트(BLU)를 제공하는 이라이콤도 11.2%나 뛰었다. 카메라 렌즈를 생산하는 세코닉스과 손떨림 보정장치(OIS)의 납품이 기대되는 하이소닉 역시 각각 9.25%, 4.85% 상승했다.

김동원 현대증권 연구원은 “LG전자가 전략 스마트폰인 G2를 공개한 데 이어, 하반기에는 삼성전자, 애플의 신제품이 잇따라 출시될 예정”이라며 “스마트폰 성능만으로는 더 이상 차별화가 어렵기 때문에 치열한 판매경쟁이 벌어질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스마트폰 판매경쟁이 치열해지면 1개 스마트폰 제조사에 부품을 공급하는 업체보다 여러 고객사로 부품을 공급하는 업체가 주목을 받을 수 있다”며 “새로운 부품을 공급하는 업체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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