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윳값 인상 예정대로 강행…소비자단체 반발

입력 2013-08-07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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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 제조 업체들이 정부와 소비자단체의 압박에도 가격 인상을 예정대로 강행한다.

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매일유업과 서울우유는 8일과 9일 차례대로 우유 가격을 250원씩 인상한다. 이에 따라 매일유업 1ℓ 제품은 기존 2350원에서 2600원으로, 서울우유 1ℓ 제품은 2300원에서 2550원으로 조정된다.

매일유업은 흰 우유뿐 만 아니라 전체 유제품 가격을 9.0% 인상할 계획이며, 서울우유의 경우 유제품 가격의 구체적인 인상 시기와 폭을 정하지 않았다.

이들 업체가 우윳값을 올리자 인상을 보류했던 동원F&B도 9일 유제품 가격을 평균 7.5% 올리기로 했다. 또한 빙그레, 푸르밀 등의 업체도 이달 중 가격을 올릴 계획이며, 남양유업은 다음달 가격을 올린다.

한편, 소비자단체는 관련 업체들의 이번 우윳값 인상에 반발하고 있다. 소비자단체협의회는 8일 오전 서울 시내 대형마트에서 불매 캠페인을 펼치는 등 강경 대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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