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비대위… 우리 정부 회담 제안 수용에 ‘화색’

입력 2013-08-07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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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 입주기업인들은 우리 정부의 북측 실무회담 제안 수용에 대해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형석 통일부 대변인은 7일 “개성공단 정상화에 북한이 전향적으로 나온 것으로 평가한다”며 “오는 14일 개성공단에서 7차 실무회담을 열자는 북측의 제안을 수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한재권 개성공단 정상화 촉구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은 “통일부가 ‘전향적’이라는 표현을 처음 썼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유창근 비대위 대변인도 “북한의 실무회담 제안과 우리 정부의 제안 수용을 환영한다”며 “8월15일을 기점으로 개성공단 정상화를 위한 변화가 일어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개성공단을 둘러싸고 남북 정부와 개성공단 입주기업인들은 분주한 하루를 보냈다.

개성공단정상화촉구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오전 개성공단 입주기업 123개사의 대표자와 임직원 등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임진각에서 궐기대회를 열었다. 같은 날 종교단체들은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 모여 개성공단 정상화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오후에는 통일부가 오후 긴급 브리핑에서 개성공단 기업에 대한 경협보험금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밝혀 보험금 지급이 공단 폐쇄로 이어지는 것 아니냐는 불안감이 감돌았다. 그러나 북한의 개성공단 정상화 논의를 위한 ‘7차 실무회담’을 제안한 데 이어 우리 정부가 이를 수용하면서 입주기업인들은 가슴을 쓸어내리며 안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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