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오후] 엔화 강세에 일본증시 급락…닛케이 4%↓

입력 2013-08-07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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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 증시는 7일 전반적으로 하락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 출구전략 우려가 투자심리를 억누르고 있는 가운데 엔화 강세와 경제지표 부진 우려 등이 증시 하락세를 이끌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4.0% 급락한 1만3824.94에, 토픽스지수는 3.2% 내린 1155.26으로 거래를 마쳤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0.7% 내린 2046.78로,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1.5% 하락한 8097.61로 각각 장을 마감했다.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오후 4시25분 현재 0.2% 상승한 3230.74로, 인도증시 센섹스지수는 0.2% 내린 1만8688.73에 거래되고 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2만1689.41로 전일 대비 1.1% 떨어졌다.

일본증시는 달러당 엔화 가치가 6주래 최고치로 치솟으면서 수출기업들이 하락세를 주도했다. 닛케이지수는 2개월 만에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나타내며 1만4000선이 붕괴했다.

달러·엔 환율은 장중 96.98엔으로 지난 6월25일 이후 처음으로 97엔대가 깨졌다.

아시아 최대 자동차업체 토요타가 2.4% 급락했다. 제트엔진 제조업체 IHI는 실적 부진에 5.8% 빠졌으며 음향설비업체 파이오니어는 순이익 전망을 종전보다 92% 낮추면서 8.7% 폭락했다.

중국증시는 최근 상승세가 과도했다는 인식이 커진 가운데 오는 8일 발표하는 무역지표가 부담으로 작용했다.

중국의 지난달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2% 증가했을 것으로 추정됐다. 이는 지난 6월의 3.1% 감소보다 개선된 것이나 여전히 미약한 수치다.

타슬리제약그룹이 5.3%, 청두닥터펑텔레콤미디어그룹이 4.5% 각각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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