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화학 볕드나 … 프랭클린템플턴 대량 매수

입력 2013-08-06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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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만4964주(5.15%) 취득 … 실적 턴어라운드 기대감?

코스모화학 주식을 국내 기관투자자가 대량으로 매입해 주목된다. 코스모화학이 2차전지 소재 기업으로 부각됨에 따라 실적 턴어라운드 기대감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다르면 전일 프랭클린템플턴투신운용은 코스모화학 보통주 67만4964주(5.15%)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프랭클린템플턴투신운용은 그동안 코스모화학 지분이 없었으나 지난 1일에만 67만5234주를 취득해 5% 이상 주요주주가 됐다.

현재 코스모화학은 코스모앤컴퍼니와 허경수 코스모그룹 회장이 각각 22.90%, 11.58%를 보유하고 있다. 프랭클린템플턴투신운용은 이번 지분 인수로 3대 주주로 뛰어올랐다. 그러나 현재 최대주주 지분율이 35%에 달한다는 점에서 회사의 성장성을 감안한 단순투자일 가능성이 높다.

코스모화학은 국내 유일의 이산화티타늄(종이,섬유,페인트에 사용되는 백색안료) 및 2차전지 양극활 물질원료인 황산코발트 생산업체다. 지난해 계열사인 코스모신소재의 지분법 손실 등으로 176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그러나 올해 하반기 황산코발트 부문의 개선에 힘입어 실적이 턴어라운드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그동안 황산코발트 부문의 가동률 부진으로 실적 악화 우려가 컸다. 하지만 하반기부터 생산설비 준공 등에 힘입어 가동률이 60~70% 수준까지 상승하면서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며 “최근 이산화티타늄 가격이 상승하면서 제품 가격 인상 효과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하반기 턴어라운드 기대감에 코스모화학은 지난 한 달간 주가가 18.3% 상승했다. 기관은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6일까지 10거래일 연속 31억9000만원을 순매수 하며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이상윤 동양증권 연구원은 “올해 코스모화학의 예상 실적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비 22%, 96% 증가한 2200억원, 110억원으로 턴어라운드 할 것”이라며 “다만 그룹 리스크 때문에 주가가 조정을 받을 우려는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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