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고용지표 부진 불구 상승…다우ㆍS&P 사상 최고치

입력 2013-08-03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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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2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했다.

미국 고용지표 부진에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출구전략 우려가 줄어들면서 증시 상승세로 이어졌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30.34포인트(0.19%) 상승한 1만5658.36으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3.84포인트(0.38%) 오른 3689.59로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2.80포인트(0.16%) 오른 1709.67을 기록했다.

다우와 S&P지수는 전일에 이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나스닥지수도 12년10개월래 최고치 기록을 이어갔다.

미국 노동부가 이날 발표한 월간 고용보고서에서 지난 7월 실업률은 7.4%를 기록해 전월의 7.6%에서 하락했다.

실업률은 지난 2008년 12월 이후 4년7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같은 기간 비농업 고용은 16만2000명 증가에 그쳐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18만5000명을 크게 밑돌았다. 또 지난 6월 비농업 고용도 종전 19만5000명에서 18만8000명으로 조정됐다.

지난달 정부기관을 제외한 민간 고용은 16만1000명 증가로 시장 전망인 19만5000명 증가에 못 미쳤다.

줄리아 코로나도 BNP파리바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고용보고서는 재앙은 아니다. 그러나 이는 미국이 여전히 경제활동 둔화에 취약하다는 점을 보여준다”면서 “이는 연준이 보길 원하던 그런 전진이 아니며 이에 연준은 (출구전략에) 조심스런 태도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의 소비지표는 호조를 보여 증시 상승세에 힘을 보탰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 6월 개인소비지출이 전월 대비 0.5%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 예상과 부합한다. 지난 5월 소비지출은 종전 0.3%에서 0.2% 증가로 수정됐다.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연준은 자산매입 규모를 줄이기 전에 고용시장과 경제가 강화되고 있다는 확실한 증거를 기다려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징종목으로는 AIG가 주당 10센트의 분기 배당금을 지급할 것이라는 소식에 2.7% 급등했다.

링크드인은 전날 장 마감 후 실적 발표에서 지난 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9% 급증했다는 소식에 11% 폭등했다.

페이스북은 1.5% 오른 38.05달러로 장을 마쳐 지난해 5월 기업공개(IPO) 이후 종가 기준 주가가 처음으로 공모가를 웃돌았다. 델은 창업주인 마이클 델과 실버레이크파트너스가 인수가를 올리기로 했다는 소식에 5.6%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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