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 시리아 화학무기 첫 조사 착수

입력 2013-08-02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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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조사단이 시리아 내전에 화학무기가 사용됐는지의 여부를 조사할 수 있도록 시리아 정부로부터 허가를 받았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은 화학무기 사용 여부를 확인하려는 유엔 조사단의 입국을 허용했다.

유엔 조사단은 칸 알아살을 비롯해 다마스쿠스 인근의 아타이바와 홈스 등 정부군이 화학무기를 사용한 것으로 의심되는 3곳을 조사할 예정이다.

유엔은 지난 2011년 3월 시리아 내전이 시작된 후 3년 동안 총 13번의 화학무기 폭발 사건이 일어났다고 전했다.

앞서 유엔은 지난 3월 시리아 정부에 화학무기를 사용했는지 여부에 대해 조사를 허용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시리아 정부는 반란군이 화학무기로 공격한 지역에만 허가했다.

프랑스와 영국은 그러나 아타이바와 홈스에서 정부가 반군을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가디언은 지난 6월 정부에서 반란군들을 진압하기 위해 맹독성 신경가스인 사린을 사용했다고 전했다.

사린은 눈을 따갑게 하고 호흡이 거칠어지게 만드는 가스다. 몸 속에 사린이 들어가면 효소분비를 막을 수 있고 10분 만에 사망에 이르게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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