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정은 회장 “추모 목적 방북…대북 사업 계속하겠다”

입력 2013-08-02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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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계획은 없고, 추모 때문에 갑니다.”

3일 금강산 방문을 앞둔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이번 방문은 추모를 위한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향후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 재개 문제와 관련해서는 긍정적으로 본다며, 대북 사업을 지속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현 회장은 2일 남편 고(故) 정몽헌 전 현대그룹 회장의 10주기를 앞두고 경기도 하남시 창우리 현대가 선영에서 열린 추모식에서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현 회장은 “(이번 방북은) 추모 행사 때문에 가는 것”이라며 “(정부로부터) 대북 메시지를 받은 것은 없으며, 북한 인사를 만날 계획 또한 없고 북측으로 통보받은 사실도 없다”고 일축했다. 이어 “오랜 만에 가는 것이기 때문에 여러가지 미진한 부분들을 둘러보며 현장 점검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현 회장은 현재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 사업이 중단된 데 대해 “말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며 “잘 될 것이라고 믿고 있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특히 그는 “향후 대북사업은 계속해 진행할 것”이라며 “정몽헌 회장이 남들이 가지 않은 길을 외롭게 개척해 왔기 때문에 정회장의 꿈과 도전정신을 이어받아 잘 이루어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오전 9시 30분부터 30여분 간 진행된 추모식에는 현 회장과 정지이 현대유앤아이 전무를 비롯한 임직원 240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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