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극장가, 어떤 영화가 관객과 만나나?

입력 2013-08-02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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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국열차’ 송강호, ‘더테러 라이브’ 하정우 등 연기파 배우 출연작 다수

2013년 하반기 관객의 구미가 당길 영화들이 개봉을 앞두고 있다. ‘7번방의 선물’, ‘신세계’, ‘아이언맨3’, ‘베를린’ 등이 상반기 흥행작으로 떠오른 가운데 송강호, 김윤석, 하지원 등 잠룡들이 하반기 비상을 준비하고 있다.

8월은 ‘섬머시즌’으로 불리는 영화계의 최대 성수기다. 8월 1일부터 한국영화 최고 기대작들이 개봉을 앞두고 있다. ‘살인의 추억’, ‘괴물’의 봉준호 감독이 들고 온 420억 대작 ‘설국열차’는 송강호와 크리스 에반스, 틸다 스윈튼, 등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빙하기 마지막 인류를 태운 기차라는 설정은 흥미를 자아내기에 충분하다. 7월 31일 개봉한 하정우 주연의‘더테러 라이브’도 쟁쟁한 경쟁작이다. 마포대교를 폭파한 테러범과의 97분 동안의 상황을 생중계는 하정우의 ‘원맨쇼’에 힘입어 생생한 긴박감을 전해줄 전망이다.

한국형 재난 블록버스터 ‘감기’도 8월 개봉한다. 장혁, 수애, 유해진, 마동석, 이희준 등 쟁쟁한 출연진이 호흡을 맞췄으며 바이러스를 대상으로 한 영화답게 대규모 세트와 엑스트라, CG가 동원돼 사실감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연기파 손현주·문정희 주연의 공포 스릴러 ‘숨바꼭질’과 왕가위 감독과 송혜교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일대종사’, 맷 데이먼의 파격 변신으로 화제를 모은 ‘엘리시움’이 8월 관객과 만난다.

9월 개봉을 앞둔 ‘관상’은 초호화 캐스팅으로 관심을 모은다. 송강호, 이정재를 비롯해 백윤식, 조정석 등 선 굵은 연기를 선보이는 배우들이 의기투합했다. 조선시대 얼굴을 통해 앞날을 내다보는 천재 관상가의 운명을 다룬 ‘관상’은 ‘연애의 목적’, ‘우아한 세계’의 한재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내 아내의 모든 것’·‘고지전’의 조감독으로 탄탄한 연출 실력을 갖춘 박홍수 감독의 신작 ‘동창생’도 하반기 기대작이다. 하나뿐인 여동생을 지키기 위해 남으로 내려와 고등학생으로 위장한 공작원의 이야기를 담은 ‘동창생’에는 영화 ‘포화 속으로’를 통해 연기 역량을 발휘한 빅뱅의 탑이 주연을 맡았고 윤제문, 조성하, 한예리, 김유정이 호흡을 맞춘다.

‘연기의 신’ 김윤석도 하반기 액션 스릴러 ‘화이’로 돌아온다. ‘화이’는 5명의 아버지들에게 유괴돼 길러진 소년이 13년 후 치명적인 사건을 겪으며 아버지들에게 복수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하지원도 돌아온다. 하지원은 조선시대 여자 현상금 사냥꾼의 활약을 담은 영화 ‘조선미녀삼총사’로 하반기 관객과 만난다. 박제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강예원, 가인, 고창석, 주상욱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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