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국채 거품 붕괴할 수 있어”

입력 2013-08-02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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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출구전략·소비세 인상 연기 등, 국채 거품 붕괴 초래

조지 소로스의 투자 자문이었던 후지마키 다케시가 일본 국채 거품의 붕괴를 경고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다케시는 지난달 일본 참의원(상원) 선거에서 승리해 의원이 됐다.

그는 “일본의 소비세 인상 연기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양적완화 축소가 일본 국채 거품의 붕괴를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연말께 중장기적 재정계획을 발표할 계획이다. 또 오는 2015년까지 두 차례에 걸쳐 소비세율을 10%로 인상한다는 계획을 최종 결정한다.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은 지난 6월 연준이 연말께 3차 양적완화 규모를 축소해 2014년 중반에는 아예 중단할 수 있다고 밝혔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일본의 공공부채 규모가 올해 국내총생산(GDP) 대비 245%에 달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일본의 부채가 늘고 있지만 자금조달 비용은 낮다.

후지마키는 “일본 국채시장에 거품이 있다”면서 “3차 양적완화의 축소나 소비세 인상 취소는 거품 붕괴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일본은 디폴트(채무 불이행)를 피하지 못할 것이며 세금 인상으로 하이퍼인플레이션이 불가피하다”면서도 “의회가 소비세 인상을 취소할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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