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펀드매니저 금융상품 인기

입력 2013-07-31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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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재상랩’ 1000억원 유치… 서재형 첫작품 100억 돌파

펀드시장을 쥐락펴락했던 스타 펀드매니저 출신들이 선보인 금융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구재상 케이클라비스 대표(전 미래에셋증권 부회장)가 선보인 일명 ‘구재상 랩’ 이 판매 이후 1000억원이 넘는 자금을 유치했다.

실제 지난 22일부터 한국투자증권이 판매에 들어간 ‘아임유 랩-케이클라비스’는 26일 기준으로 500억원이 팔려 나갔다. 당초 이상품은 26일까지 판매하기로 했지만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리자 판매 연장을 검토중인 상태다.

앞서 지난 8일 한화투자증권이 업계 최초로 판매한 ‘한화 케이클라비스 자문형 랩’ 역시 닷새간 600억원이 몰렸다. 22일부터 삼성증권이 판매중인 케이클라비스 랩에도 100억원 규모의 자금이 몰린 것으로 밝혀졌다.

서재형 대신자산운용 대표(전 창의투자자문 대표)가 첫 작품으로 출시한 ‘대신창조성장 중소형주펀드’도 지난 3일 출시 이후 100억원을 돌파했다. 이 펀드의 현재 설정일 이후 1개월 누적 수익률은 6.23% %에 달한다. 동기간 국내 주식형 펀드 유형 평균의 성적(2.23%)보다 우월한 성적표다. ‘대신창조성장 중소형주펀드’는 신정부 정책에 맞춰 코넥스 시장에 상장된 우량한 중소기업, 벤처기업 투자도 가능토록 설계돼 자산 일부를 탄력적으로 운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서 대표는 “국내 유망한 벤처기업에 대한 정부의 의지를 반영한 탓인지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며 “대신증권의 우수한 리서치 역량과 대신자산운용의 운용 노하우를 통해 궁극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업계 내부적으로는 스타 펀드매니저에 대한 투자자들의 반응을 의미 있게 평가했다. 한 펀드매니저는 “구재상 대표와 서재형 대표는 미래에셋에서 같이 재직하며 적립식 펀드의 전성기를 이끈 국내 펀드시장의 산증인들”이라며 “업황 침체에도 투자자들이 돈을 맡기는 것은 스타마케팅 효과 때문인 것 같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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