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상반기 순익 1조363억…전년比 29% ↓

입력 2013-07-30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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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지주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 가까이 감소했다. 순이자마진(NIM) 하락에 따른 이자이익 감소의 여파다.

30일 신한금융은 올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1조363억원으로 전년동기 1조4595억원 대비 29% 감소했다고 밝혔다. 2분기 중 그룹의 NIM이 3.19%로 작년말 3.27%보다 8%포인트 떨어지면서 상반기 이자이익(3조2533억원)이 7.4% 감소했다. 비이자이익은 수수료 인하와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 따른 환손실 영향으로 전년대비 10% 감소한 8677억원에 그쳤다. 주요 자회사인 신한은행의 비이자이익이 전년대비 1천138억원(20.7%) 감소한 영향이 컸다.

신한금융의 2분기 순이익은 5553억원으로 1분기 4809억원 대비 15.5% 증가했다. 신한금융은 "일부 한계기업들의 기업 구조조정과 여신 건전성 재분류에도 불구하고 선제적인 충당금 정책으로 대손비용이 증가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신한금융의 2분기 대손충당금 전입액은 2천51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5% 감소했다.

한편 상반기 그룹 대손비용율은 과거 5년 평균 대손비용율인 67bp에 비해 4bp 하락한 63bp로 집계됐다. 신한금융은 "지속적인 신용위험관리를 통해 은행과 카드의 부실여신을 지속 관리해왔고 보수적인 충당금 정책을 지켜온 결과"라고 설명했다. 6월말 기준 그룹의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1.59%를 기록했다.

비은행부문의 2분기 순이익은 2588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4.3% 증가했다. 상반기 기준으로는 17.6% 감소한 5069억원을 기록했다. 이로써 상반기 비은행부문의 이익 기여 비중은 42%로 전기와 동일한 수준을 나타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신한금융은 지속적인 위험관리를 기반으로 그룹 경영의 안정성을 높여 미래에 대한 준비를 충실히 하는 한편 다변화된 그룹 이익기반을 바탕으로 그룹 실적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도록 전략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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