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정부, 80조원대 선박평형수 선점 추진…관련주 급등세

입력 2013-07-30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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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80조원의 선박평형수 처리설비 세계시장 선점을 위해 추진 계획을 마련 했다는 소식에 관련주들이 급등세다.

30일 오전 10시31분 현재 엔케이는 전일대비 235원(6.60%) 상승한 3795원에 거래중이다. 이엠코리아도 1.41% 오름세다.

해양수산부 앞으로 5년간 지금보다 1000배 강화된 처리 기술개발(R&D)에 120억원이 투자되고 민관합동 마케팅, 국내 기술 국제표준화 등도 추진한다. 기술로 시장을 선도하는 중소기업을 집중 지원, 1만여개의 일자리를 만들어 해양산업의 창조경제를 구현한다는 구상이다.

이 같은 내용의 선박평형수 처리설비 세계시장 선점 지원 추진계획을 마련해 30일 국무회의에 보고했다.

선박평형수는 선박 운항 시 평형을 유지해 속도와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도록 배 밑바닥과 옆면에 부착된 탱크에 싣는 바닷물을 말한다. 이러한 선박평행수 배출 과정에서 콜레라, 물벼룩, 게, 독성 조류 등의 유해생물이 해양환경을 파괴한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고 국제해사기구(IMO)는 생태계 보호를 위해 2004년 ‘선박평형수협약’을 채택했다. 오는 2015년말 이 협약이 발효되면 전 세계에서 운항 중인 6만8000여척 선박은 평형수설비를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

현재 우리나라의 선박평형수 처리 기술은 독보적인 수준이다. IMO가 승인한 31개 기술 중 우리나라가 전 세계 국가 중 가장 많은 11개 기술(36%)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3년간 세계 시장의 선박평형수 처리 설비 수주 건수는 1600척 중 우리나라가 871척을 수주, 54%를 선점하고 있다.

현재 코스닥시장에서는 엔케이와 이엠코리아가 관련 사업을 진행 중이다. 최근에는 삼성중공업·현대중공업 등 대기업이 후발주자로 뛰어들어 시장 공략에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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