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따라잡기]최대 실적 SK하이닉스, 주가는 곤두박질

입력 2013-07-29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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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이익이 사상 첫 1조원을 돌파하는 등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한 SK하이닉스가 오히려 주가는 곤두박질쳤다.

외국계 증권사에서 SK하이닉스의 주력 사업인 반도체업종에 대해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한 것이 악재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29일 SK하이닉스는 전일보다 1150원(-4.09%) 내린 2만7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5일 2분기 매출액이 3조9330억원, 영업이익은 1조1136억원을 기록해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2만1123.2% 성장한 규모다.

사상 최대 실적 달성에도 불구하고 SK하이닉스의 주가는 오히려 반대 행보를 보이고 있다. 실적 발표를 한 지난 25일 0.18% 상승한 이후 26일 -1.57%, 29일 -4.09% 내리며 이틀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SK하이닉스의 주가 하락 원인은 모건스탠리에서 반도체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이 하향 조정되면서 기관과 외국인이 대량 매도에 나섰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날 외국계 증권사인 UBS에서만 90만3840주의 매도물량이 쏟아졌다.

이에 김영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이 최대치에 다다른 뒤 하락할 것이라는 논란 속에 외국계 증권사가 투자의견까지 하향 조정하면서 주가에 악영향을 미쳤다”고 판단했다.

그는 “컴퓨터 D램 가격은 하락할 수 있지만 삼성전자와 애플의 신제품 공급, 게임 콘솔용 그래픽 D램 수요 등을 감안하면 실적 연착륙이 가능하다”며 “내년에도 업계가 재편되면서 제한적으로 공급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교보증권은 SK하이닉스에 대해 3분기에도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최도연 교보증권 연구원은 “3분기에는 다양한 모바일 신제품 출시가 예정돼 있다”며 “SK하이닉스의 주력 제품인 D램 반도체의 3분기 평균판매단가(ASP)는 상승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그현재 D램 업황에서는 이익 급감 없이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지속될 것”이라며 “우려가 먼저 반영된 현재 주가가 오히려 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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