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앙카 근황...'대마초 혐의' 후 미국 도주, 유유자적 물놀이

입력 2013-07-29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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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앙카 근황

▲사진=비앙카 지인 SNS

대마초 흡연 혐의로 기소된 뒤 미국으로 도망간 방송인 비앙카 모블리의 근황이 공개돼 네티즌의 공분을 사고 있다.

비앙카의 지인은 최근 SNS를 통해 비앙카 근황 사진을 업로드했다. SNS 속 비앙카는 수영복을 입고 물가에 앉아 환한 미소를 지으며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친구들과 즐거운 한 때를 보내며 짓고 있는 여유로운 표정에서 도망자의 모습을 찾아볼 수 없다.

비앙카는 대마초를 세 차례 피운 혐의로 3월28일 불구속 기소됐고 4월8일 미국으로 출국했다. 이후 세 차례 열린 공판에 출석하지 않아 법원이 구금영장을 발부한 상태다.

법무부 출국정지 기준과 내부 지침에 따르면 피고인의 실형 선고 가능성을 고려하면 출국정지를 취하도록 돼 있다. 법무부는 비앙카의 출국을 정지하지 않은 것에 대해 '실형 예상 사안이 아닌 점, 이미 자수를 했고 수사에 적극 협조했고 재판에 성실히 임할 것을 약속한 점, 방송인인 점 등을 감안할 때 도피 우려가 없었다는 판단을 했다'고 설명한 바 있다. 이후 국내에 거주하는 비앙카의 언니, 뉴욕에 사는 어머니, 함께 기소된 지인 등을 통해 추후 재판에 출석하도록 권유하고 있다.

비앙카 근황 사진에 네티즌들은 "비앙카 근황, 화난다" "비앙카 근황, 날씬한 몸매에 경상도 사투리 애교 좋았는데" "비앙카 근황, 저럴 수가" 등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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