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감독 “‘설국열차’ 해외진출, 박찬호·박지성과 같다” (인터뷰)

입력 2013-07-29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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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감독(사진 = 노진환 기자 myfixer@)

영화 ‘설국열차’의 봉준호 감독이 ‘설국열차’에 쏠린 국내외적 관심에 한국영화의 청신호를 그렸다.

봉준호 감독은 최근 서울 삼청동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설국열차’r 크리스 에반스, 틸다 스윈튼, 존 허트 등의 출연, 167개국 선판매로 전세계적 관심을 받고 있는 것에 대해 “앞으로 더 많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앞으로 ‘설국열차’ 같은 영화는 더 많아질 것이다. 예전에 박찬호, 박지성 선수에 대해 국민적 관심을 보였던 것과 달리 이제는 메이저리그, 프리미어리그 진출이 그 때처럼 신기하진 않다. 영화도 마찬가지다. 이병헌, 배두나 같은 배우가 할리우드에서 활약하고 있는 것처럼 한국영화의 진출도 점차 많아질 것이다”고 말했다.

봉 감독은 또 “아직 다음 작품을 못 정했다. 감독이 된지 12~13년 됐는데 처음 겪는 일이다. ‘괴물’ 찍을 때는 ‘마더’를 준비했고, ‘마더’를 찍을 때는 ‘설국열차’를 구상하고 있었는데 지금은 확정된 것이 없다. ‘설국열차’가 어떻게 되는지 지켜봐야겠다”며 영화에 대한 애착을 드러냈다.

봉 감독의 신작 ‘설국열차’는 새로운 빙하기, 인류 마지막 생존지역인 열차 안에서 억압에 시달리던 꼬리 칸 사람들의 멈출 수 없는 반란을 담은 영화다. 오는 8월 1일 전세계 최초로 국내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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