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29일 호텔신라에 대해 하반기 계절적 성수기를 맞아 양호한 실적 모멘텀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6만3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최찬석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3~4분기에는 출입국자 수요가 증가하는 계절적 성수기에 전년 동기의 낮은 기저 효과로 양호한 실적 모멘텀이 발생할 것으로 판단된다”라고 밝혔다.
최 연구원은 “별도기준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4% 감소한 5343억원, 영업이익은 17.8% 줄어든 337억원, 순이익은 64.4% 급감한 135억원으로 시장예상치 대비 37% 상회하는 호실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호텔사업은 매출이 전년 대비 60.2% 줄어든 243억원,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했다”라며 “기본적으로 1월 10일부터 시작된 서울호텔 개보수 광고에 따른 것이며 8월 1일부터 재오픈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최 연구원은 “호텔신라는 환율에 중립적인 사업모델을 보유하고 있으며 역사적으로 순증해 온 연간 영업이익은 200~300억원 수준으로, 2014년에 의미있는 증설 계획이 없다면 연간 영업이익 2000억원 이상을 전망하는 것은 다소 공격적이다”라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