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비대위, 통일부와 오늘 오후 5시 2차 면담

입력 2013-07-26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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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길재 통일부 장관 참석 여부 및 면담 장소 미정

개성공단 정상화촉구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가 통일부와 2차 면담을 실시한다.

비대위는 26일 오후 5시경 개성공단 남북회담 결렬에 따른 입주 기업인들의 입장을 전달하기 위해 통일부와의 자리를 마련한다.

앞서 오전 10시 20분 경 광화문 정부종합청사에서 김남식 통일부 차관을 방문한데 이은 두 번째 면담이다. 류길재 통일부 장관의 2차 면담 참석 여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한재권 위원장을 비롯한 비대위원들은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 위치한 비대위 사무실에서 긴급회의를 갖고 입주기업인들의 의견을 취합할 계획이다. 설비점검팀 파견, 원부자재 반출 등 출입경 정상화와 입주 기업인 대출에 대한 내용이 주를 이룰 것이란게 비대위 측의 설명이다.

한 위원장은 김남식 차관과 면담 후 기자들과 만나 “개성공단에 설비 전문가 들여보내는 것에 대해서는 확답을 얻지 못했다”며 “개성공단을 정상화하려면 설비가 유지돼 있어야지 기계가 파손된다면 정상화도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장마철이라 습기가 많이 차 있어 단기간에 기계가 고장나 망가질 수 있다”며 “아침 회담에서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기업인 입장만 전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통일부 대변인은 성명발표를 통해 “북한 측이 회담 종료 직후, 우리 측의 제지에도 불구하고 기자실에 무단으로 난입해 사전에 준비한 기자회견문을 일방적으로 배포·낭독하고 합의서(안) 등 회담 관련 문건을 공개한 것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오늘 개성공단 실무회담 결과로 인해 개성공단의 존폐가 심각한 기로에 선 것으로 판단한다”며 “북한이 재발방지 대책에 대해 진정성 있는 태도를 보이지 않는다면, 정부로서는 중대한 결심을 할 수 밖에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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